트렌드 코리아 2021
- 서울대 소비자 트렌드 분석센터의 2021 전망
저자는 김난도, 최지혜, 이향은, 이준영 외 5명
김난도 교수는 해마다 트렌드 코리아를 발간해왔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트렌드 코리아 2021 이 나왔습니다.
이 책은 <펜데믹 위기에 대응하는 전략은 무엇인가?> 라고 묻습니다.
코로나 19로 이전에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세상을 살았던 2020을 얼마 남기지 않은 지금,
다가오는 2021은 아직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예측할수 없는 때를 보낼 것만 같은 불안함이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1년여의 새로운 경험이 바탕이 되어 2021도 살아질 것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인간은 이것보다 훨씬 더 어렵고 혼란스러웠던 시대도 다 살아내고 방법을 찾아 길을 내왔으니까요.
올해는 펜더믹 시대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많은 서적이 나왔지요.
2021은 신축년 소띠해입니다.
트렌드 코리아 2021의 부제는 <COWBOY HERO>라고 합니다.
날뛰는 야생의 소를 능숙하게 길들이는 카우보이처럼, 날뛰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잡기를 바라는 소망의 <카우보이>입니다.
히어로는 코로나 사태 기간 동안 헌신적인 수고를 해온 곳곳의 의료진과 시민들에게 영웅으로 칭하며 <히어로>입니다.
< 트렌드 코리아 2021의 내용은 >
1. 브이노믹스
- 바이러스로 바뀐 경제, 다양한 변화
2. 레이어드 홈
-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학교나 직장에서 하던 일을 집이라는 공간에서 하면서 집에 대한 개념이 바꾸어가고 <집>에 대한 소비도 달라지고 있다.
3. 자본주의 키즈
- 자본주의 속에서 나고 자라고 배우고 놀고 생활해온 새로운 소비자
- 광고에 관대하며, 자신을 위한 소비에 적극성을 갖지만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한다.
- 투자에 적극 나선다.
4. 거침없이 피보팅
- 경영의 모든 부분에서 다양한 가설과 끊임 없는 테스트, 지속적인 수정
-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구태의연한 모습은 버리고 거침없이 피보팅 하자
5. 롤코라이프
- 롤러코스터와 같은 새로운 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
- 새로운 유행과 이벤트에 스스로 적극 참여하여 재미와 소속감을 느낀다.
-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다양하게 소비하고 다음 유행으로 넘어가는 것도 주저함이 없고 빠르다.
6. 오하운, 오늘 하루 운동
- 운동이 생활 중심으로 깊이 들어왔다.
- 다양한 운동과, 운동을 통해 나를 드러내는 자아 확장, 타인과 함께하는 관계 확장 활동을 한다.
7. N차 신상
- 명품이나 한정판 상품의 리셀이 신상보다 더 가격이 높을 때가 있다. N차 신상은 새로운 재테크 수단이 되었다.
- 예전의 중고거래마켓이 단순히 제품 판매만 하는 곳에서 지역중심으로 사람들의 플랫폼이 되고 있다.
8. CX (Custom Esperiencd) 유니버스
- 특정 브랜드나 기업은 고객 경험 관리를 통해 새로운 팬덤을 형성한다.
9. 레이블링 게임
- 자기 정체성 찾기를 위해 특정화된 레이블을 붙이고, 레이블에 맞는 라이프 스타일에 함께하고 따르는 노력을 한다.
- 정체성 찾는 고민은 정체성을 띈 브랜드 소비로 이어지는 데서 그치지 않고 브랜드를 통해 자신을 찾기도 한다.
10. 휴먼터치
- 언택트 기술의 종착역은 '인간의 손길'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이 담긴 인간의 손길이 여전히 필요한 것임'을 아는 것이다.
- 소비자의 마음과 내부 조직에 대해 진정성 있는 마음 챙김이 중요하다.
막연하기만 했던 2021년의 코리아 트렌드가 이 책을 통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는 느낌입니다.
저는 진정성 있는 휴먼터치 부분이 제일 눈에 띄었습니다. 미래사회는 기계화된 사회일 줄 알았는데 역시나 사람의 마음의 온기는 빠지지 않고 꼭 필요하다는 것이 새삼스럽게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