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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회

개인 소유 차량 공유 서비스- 이웃간 유휴차량 대여 중개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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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소유 차량을 빌려주고 돈을 버는 것이 사업으로 가능해졌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 지원센터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ICT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웃 간 유휴 차량 대여 중개 플랫폼' 사업에 대해 승인했습니다.

 

(주)타운즈의 '이웃간 유휴 차량 중개 대여 플랫폼'' 은 실증 특례를 받았습니다. 

 

실증 특례란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업화하기 앞서서 안전성 등에 대한 시험과 검증이 필요한 경우에 제한된 구역 , 기간, 규모 안에서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해주는 '우선 시험, 검증 제도'입니다.

 

 

(주)타운즈의 '이웃 간 유휴 차량 대여 중개 플랫폼'' 은

동일 아파트나 오피스텔 단지 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개인 소유 차량을 플랫폼에 등록하면 다른 입주민이 단기 대여하여 사용하고 차량 소유주는 그에 대한 소득을 벌어들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아파트 안에서 보면 차를 오래 세워놓는 경우를 가끔 보게 됩니다. 주차장에 같은 자리에 늘 서 있는 차량이 있지요. 이렇게 차를 아주 가끔 이용하는 경우라면 단기 대여하는 것이 차주 입장에서 상당히 유익이 될 것입니다. 어차피 운행 안 하는 거 빌려주고 돈을 버니까요. 차를 빌리는 입장에서는 렌트 업체를 이용하는 것보다 가격이나 기타 어떤 이점이 있다면 충분히 이용할만한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는 현행법상으로는 자동차 대여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50대 이상을 등록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한두대로 소규모 렌트사업은 불가능했습니다.

 

 

 

심의위는 유휴 차량을 공유하게 되면 교통 시설 인프라가 부족한 신도시 거주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대중 교통난과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겠다고 예측했습니다. 또한 소규모 대여 사업의 타당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라며 실증 특례를 부여했습니다.  

 

 

다만 차량 대여 사업에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한데요. 안전이 필수이니만큼 보험 가입 및 차량 점검과 임차인에 대한 운전자격 확인 등의 조건이 있습니다.

 

 

 

(주)타운즈는 경기도 하남시에서 약 500대 대상으로 실증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실증결과에 따라 서비스 지역 확대와 공급차량 대수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Turo,  호주의 CarNextDoor 등 해외에선 개인 간 차량 공유 서비스가 이미 확산되어 있으며 SK나 현대자동차 등은 이들 기업에 투자했습니다. 타운즈도 샌드박스 승인 직후 주요 VC 투자사로부터 수십억 원 투자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실, 차를 대여해주고 돌려받으면 혹시라도 있을 흠집이나, 오염, 사고 등의 문제로 시비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부분은 보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인지 궁금해집니다. 하지만 이미 해외에는 확산되어 있는 서비스라고 하니 아마도 여러 가지 상황별 매뉴얼은 갖춰지리라 보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매우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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