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주가 전망/목표주가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분쟁이 합의 했다는 소식에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급등 마감했습니다. 12일 SK이노베이션은 장중 한때 28만 2000원까지 올랐다가 전 거래일대비 2만8500원(11.97%) 오른 26만 6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K이노베이션 주가전망과 목표주가도 알아보겠습니다.

SK이노베이션 주가 급등 향후 전망

SK이노베이션 vs LG에너지솔루션(구 LG 화학) 배터리 분쟁 합의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서 2년간 벌여온 전기차 배터리 분쟁을 끝내기로 합의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현금 1조원, 로열티 1조원 등 총 2조원의 배상금을 지급한 것입니다.

영업비밀 침해 배상금 소송과 2019년 이후 국내외 진행 중인 특허 침해 소송 등 모든 기술 분쟁을 종결한다는 조건이며, 향후 10년간 법적 분쟁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두 회사는 미국정부와 무역대표부 등의 적극 중재에 힘입어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국제무역위원회 결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한을 하루 앞두고 합의안을 발표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 현지 공장도 자칫 문을 닫을 수 있는 상황에서 내린 합의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미국 노동장와 자동차 산업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었으며, ITC(국제무역위원회) 소송에서도 SK이노베이션이 LG 에너지솔루션의 영업비밀을 침해한 것으로 최종 판결한바 있습니다. ITC는 SK이노베이션에 배터리 부품과 소재를 10년간 미국 내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의 합의 타결은 SK이노베이션 불확실성 해소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에따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이번 합의를 통해 배터리 사업 성장과 미국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고 말하며 미국 조지아 공장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할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글로벌 전기차 산업 발전에 맞춰 추가 투자와 협력 확대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