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 음식 섭취 금지 업종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연장과 함께 변동사항 있어 알려드립니다. 3월 29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현행 단계를 그대로 연장하여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유지합니다. 그러나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어 시설에 따라 적용하던 기본 방역수칙을 일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기본 방역수칙 추가

- 마스크 착용 의무

- 방역수칙 게시 및 안내

- 출입자 명부 관리

- 주기적 소독 및 관리

 

 이상  기존 4가지 수칙에 새롭게 3가지 수칙을 추가했습니다

 

- 음식물 섭취 금지

- 증상확인 및 출입제한

- 방역관리자 지정, 운영

 

위 3가지도 기본 방역 수칙에 추가됩니다.

 

 

다중 이용시설내 음식물 섭취 금지

 

음식물 판매나 섭취가 목적인 시설 외에서는 음식물 섭취를 할 수 없습니다. 거리두기 단계 변화와 상관없이 음식물 섭취 금지는 기본 방역수칙에 포함되었습니다.  

 

'다중 이용시설에서 비말을 발생시키는 행위를 금지한다'  즉, 침방울로 인한 전염을 최대한 막기 위해 여러사람 있는 곳에서 침 튀기는 일 자체를 사전에 차단한다, 우리가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지만 음료나 음식을 먹고 마실 때는 마스크를 벗게되니 아예 식당, 카페 등이 아닌 다중 이용시설에서는 먹지도 말고 따라서 마스크 내리지 말라는 조치라고 풀이가 됩니다.

 

그러므로 영화관, PC방, 목욕탕, 무도장 등에서는 음식물을 먹거나마시는 행위가 금지됩니다.

 

음식물 섭취가 안되는 시설 총 21개 업종

- 콜라텍 무도장  - 직접 판매 홍보관  

- 노래연습장  - 실내스탠딩 공연장  

- 목욕장업 (목욕탕, 사우나)  

- 영화관, 공연장 

-PC방 (ㄷ자형 칸막이가 있는경우 섭취가능)

- 오락실, 멀티방   -실내 체육시설

- 학원     - 독서실, 스터디카페

- 실외 체육 시설  - 스포츠 경기장

- 이,미용업   - 종교시설

- 카지노   - 경륜경정경마

- 미술관, 박물관   - 도서관

- 전시회, 박람회  - 마사지업, 안마소

 

위 시설에서는 음식물 섭취 무조건 안되나?

의문점이 듭니다.  그럼 영화보다가 팝콘, 콜라 못 먹고, 콘서트장에서 노래 부르다 음료수 못 마시고, 목욕하고 나와서 야구트트 못 먹고, 춤추고 노래부르다 목 말라도 음료수 못 마시고,  판매 홍보관 강사가 강의하다 목이 타도 물 못 마시고, 런닝머신 뛰고 내려와 이온음료 못 마시고, 학원에서 쉬는 시간에 커피한잔 못 마시고, 미용실 가서 파마하며 차 못마시고, 미술관 전시회 박물관 등 돌아보다 다리아파 쉬면서 음료수 못 마시고, 농구 구경하며 응원하다 음료수 못 마시고,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머리 식히러 나와서 핫식스 못마시고,.....  이런건가요?

 

그럼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몹시 난감합니다.  갈증을 참는법을 배우는 건가요?....아님 목 축이러 어딘가 가야하는건가요? 흡연자가 흡연장소 찾아다니듯이... 

 

음식섭취 금지 시설

 

답은 이렇습니다>>>>

 

도서관, 영화관 등 식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음식물 섭취 금지합니다.

다만.... 음식물 섭취를 할 수 있는 목적의 공간이 따로 있거나 방역조치를 한 공간이 있다면,

예를들어 도서관 내에 카페나 식당이 있거나 칸막이를 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한 구역이 있다면 그 공간에서는 식사를 하는것이 허용됩니다. 

키즈카페의 경우 놀이공간에서는 음식 섭취 금지되며 식당, 카페 구역이 있다면 그 곳에서는 섭취가 가능합니다.

 

음.... 지난 설때 가족이 모일 때도 다섯명 넘으면 안된다고 형제가 번갈아 부모님을 뵈면서 가족 만나는 것도 맘대로 못하네 생각했는데... 이제 음식물을 먹거나 마시는 것도....  제약을 받게 되는군요...

음식을 먹고 마실 때 마스크를 내리니..  이렇게라도 해서 확산을 막아야한다는 절박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문득 떠오른 한가지 걱정이라면

음석물 섭취 금지 업종의 업주와 손님 간 또는 손님과 손님 간의 실갱이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면서 피로해지고 예민해지고 일부에서는 무뎌져버린 사람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부디 다시 대 유행이 오지 않고 백신 접종 무사히 완료되고 코로나19로 부터 자유로워 지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걸 지키는 사람도, 규칙을 만드는 사람도 이런 걱정이란걸 할 필요조차 없어지겠죠.